조희팔 사기 설계자 구속, 2조 5000억 사기 혐의..'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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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사기 설계자 출처:/ SBS 뉴스

조희팔 사기 설계자

조희팔 사기 설계자가 7년 만에 구속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24일 오전 검찰은 조희팔(58) 사기극의 총괄책임을 맡았던 배상혁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대구지방법원은 배상혁을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 벌인 뒤 "사건이 중대하고 배상혁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배상혁은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의료기기 대여업 등으로 고수익을 낸다`고 속여 3만여 명으로부터 모두 2조 5000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로 인한 피해자만 공식적으로 2만 4599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전했다.

조희팔 사기 설계자 구속 소식에 누리꾼들은 "조희팔 사기 설계자 구속됐네", "조희팔 사기 설계자 충격이다", "조희팔 사기 설계자 2조라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검찰의 조사 결과 배상혁은 지난 7년간 가족과 꾸준히 접촉하면서 서울, 경주, 경산, 대전 등 전국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