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이어 키이스트, 팬엔터테인먼트 화장품 사업 신규 진출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유통, 제약을 비롯해 다양한 이종산업의 화장품 시장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연예기획사들이 화장품 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3대 연예기획사 중 하나인 YG엔터테인먼트가 화장품 전문업체 코스온과 손잡고 화장품 브랜드 ‘문샷’을 선보인지 1년 만에 세계적인 편집숍 ‘세포라’에 입점하는 등 성과를 거둔데 이어 유명 연예기회사들도 ‘사업 다각화’를 외치며 속속 화장품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한류스타 송승헌의 소속사인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최근 코스온과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씨그널엔터와 코스온이 씨그널엔터의 최대주주로 변경될 SG인베스트먼트의 중국 채널에 코스온의 제품을 공급하며 씨그널엔터 소속 연예인을 활용한 신규 기획상품을 공동 제작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배용준, 김수현 등이 소속된 키이스트와 팬엔터테인먼트도 화장품 업체를 세워 직접 ‘한류 화장품’ 만들기에 나섰다.

키이스트와 팬엔터테인먼트는 10월 22일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화장품 제조판매업체인 더우주 주식을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키이스트는 16억6667만원을 들여 더우주의 주식 33만3334주(지분율 33.3%)를 취득하고 팬엔터테인먼트는 10억을 출자해 20만주(지분율 20%)를 취득하기로 했다.
더우주는 키이스트와 팬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역직구 쇼핑몰인 판다코리아닷컴과 화장품 제조회사 아우딘퓨처스, 우주스킨사이언스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한다. 천연 성분으로 만든 화장품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을 겨냥해 마스크팩 등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