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해외 원정 도박 혐의 사과 “의혹 선수들 KS 출전 안 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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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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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해외 원정 도박 의혹에 대해 대국민사과했다.

20일 오후 7시 30분 삼성 라이온즈 김인 사장은 대구 시민운동장 관리소 2층 VIP룸에서 해외 원정 도박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김인 사장은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구단은 선수들 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해 반성한다"면서 "향후 수사 당국 요청시 적극 협조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는 이어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들에 대해 한국 시리즈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구단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올리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야구를 좋아하는 모든 국민들께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인 사장은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서 한국시리즈를 잘 치르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겠다"며 끝까지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최근 ‘주축 선수 3명이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며, 통합 5연패에 빨간불이 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