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아마존 ‘라자다’ 진출방법 공유한다

10월 15일 코엑스 해외 수출 설명회 위링크스 홍명표 대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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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최근 부상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인터넷 오픈마켓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는 주장이 나왔다.

코스인(대표 길기우) 주최로 10월 15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18호에서 ‘중국, 동남아시아 해외 화장품 수출 바이어 초청 설명회’에서 두번째 발표에 나선 위링크스 홍명표 대표는 ‘동남아시아의 아마존(amazon)’이라고 불리는 ‘라자다(LAZADA)’에 대해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설명회는 중국,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진행하는 화장품 업체 대표와 해외 수출책임자, 담당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홍명표 대표는 “전 세계에는 다양한 해외 오픈마켓이 존재한다. 이 중 ‘나만의 판로’를 찾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효과적인 상품 판매를 위해서는 각 오픈마켓에 맞는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각각의 고유한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오픈마켓별 장점과 단점 등 특징에 관한 설명도 이어졌다. 홍 대표는 “가장 많은 판매가 이뤄지는 곳은 역시 아마존이다. 아마존의 경우 FBA 시스템을 활용해 미국 내 창고를 보유하고 있다. 그대신 수수료가 비싸며 동일 제품에 대한 경쟁이 치열하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 많은 한국, 중국 셀러가 유입된 큐텐은 정산 주기가 길다는 단점이 있으며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가장 많은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오픈마켓의 경우 중국 내 법인이 설립된 상태여야만 입점할 수 있다. 반면 라자다의 경우 신생 오픈마켓이기 때문에 결제수수료 2%를 포함하더라도 전체 수수료가 8~12%로 저렴한 편이다. 또 라자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C/S를 라자다 측에서 대행해 국내 업체에서 별도로 진행할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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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다는 로켓 인터내셔널이라는 그룹이 만든 오픈마켓이다. 아마존을 벤치마킹해 서로 비슷한 성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론칭한 라자다는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지에 진출한 상태이다.

현재 라자다는 웹사이트와 소셜, 뉴스레터 등을 비롯해 주요 채널 황금시간대에 TV 광고를 함께 진행해 소비자들의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라자다만의 특징으로는 캐셔 딜리버리(cashier delivery)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해외 전자상거래를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첫 번째다. 이후 업무는 상품 등록을 비롯해 마케팅, 재고 관리 업무와 국가별 배송 업무, C/S 처리 업무를 진행해야 한다.

이에 대해 홍명표 대표는 “어떤 전자상거래 마켓을 진입하던지 판매하는 방식은 매우 유사하다. 단 초기에 마켓 진입 시에는 상품 등록과 배송, 국가별 특징, 정산, C/S 부분을 유의해 상품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스토어의 선택 기준에 대한 내용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홍 대표는 “개인 업체라면 빅커머스, shopify, 마젠토 스몰비지니스, 카페24와 같은 임대형 글로벌 스토어를 추천한다. 또 서버부터 구축, 레이아웃 구성 등이 가능하다면 마젠토, 프레스타샵 등 독립형 글로벌 스토어를 추천한다”며 “글로벌 스토어는 효율성, 로딩속도, 보안, 유지관리 효율성, 검색 엔진 최적화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명표 대표는 빅커머스의 글로벌 쇼핑몰에 주목했다. 홍 대표는 “임대형 글로벌 스토어인 빅커머스는(bigcommerce)는 판매자 마음대로 운영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프로모션 등 모든 마케팅을 판매자가 직접 설정해야 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빅커머스에 대해 쉬운 사용법과 관리가 쉬움, 강력한 안전성과 거래수수료가 무료인 점을 강점이라 전했다. 이어 그는 10분만에 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으며 코딩이 필요 없고 무제한으로 상품등록이 가능하며 구글 SEO가 제공됨을 빅커머스에 주목해야 하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JK인터내셔널의 이철구 상무와 위링크스 홍명표 사장, 상해러커문화전파유한공사 이현주 사장, 마이씨엔 조형래 사장, 위바이인터내셔널 김민호 사장이 발표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