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콕핏아츠, 홍콩 PMQ 초청 상호교류 및 발전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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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손재주는 삼국시대, 조선시대 공예품, 도예품부터 1970년대 제조업이 부응했던 산업화 시대까지 탄탄한 경제 기반을 마련하는데 든든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급격한 산업화와 저가 수입품으로 인해 수작업은 사양길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수작업, 핸드메이드 분야가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희소가치와 경제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핸드메이드 공예가 집중조명을 받고 있다. 특히 대학가를 중심으로 프리마켓이 호황을 누리면서 DIY시장도 점차 확대되고 사회적기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사회적기업 가운데 최초로 대규모 박람회인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를 성공시킨 사회적 기업 ‘일상예술창작센터’가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박람회를 기획했다.
10월 22일(목)부터 25일(일)까지 서울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 핸드메이드페어 2015’는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핸드메이드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영국과 홍콩의 사회적 기업과 직접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국제 핸드메이드페어 2015’ 개막식에서는 일상예술창작센터의 김영등 총감독의 환영사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의 축하사와 음악당달다의 거리음악극 ‘랄랄라쇼’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랄랄라쇼’는 한국의 정서가 묻어나는 트로트부터 포크락, 집시음악, 현대음악, 중동의 음악, 몽골의 허미까지 다양한 음악과 유쾌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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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에는 영국 사회적기업 콕핏아츠(cockpit arts)가 ‘Workshop for Artists by Cockpit Arts’를 개최한다. 창작자들의 성장과 비즈니스 마케팅을 위한 이 워크샵은 영국의 사회적기업 콕핏아츠의 디렉터가 직접 진행하는 창작자, 공예가들의 성장을 위한 강연이자 워크샵이다. 워크샵에서는 콕핏아츠의 마케팅 비즈니스와 지원정책 살펴보고 개별 창작자 성장을 위한 다채로운 발전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홍콩 사회적기업 PMQ, 영국의 콕핏아츠와 함께 하는 ‘핸드메이드가 만드는 사회적 경제의 성장과 미래’ 포럼은 3국의 사회적기업이 만나 각 도시, 국가간 핸드메이드 생태계 흐름과 지원정책, 성공사례를 통해 사회적 경제화 되는 여정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지속적인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한 발전방안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홍콩의4명의 창작자들을 상호 초청해 작품을 전시 판매하고 교류하기로 하였으며, 일상예술창작센터의 아티스트들은 2016년 2월 홍콩의 PMQ에 팝업샵을 열 예정이다.
이 외에도 창작자와 바이어를 매칭하고, 창작자 셀프 프로모션 무대를 마련하는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다양한 창작공방 프로그램, 아름다운가게의 리사이클링 워크샵도 진행된다.
일상예술창작센터 관계자는 “2015년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국제교류 사업을 통해 참여 작가, 기업들에게 해외의 선진사례를 소개하고 창작자간 교류를 이끌어 내는 한편, 한국의 우수한 핸드메이드와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