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 GCC 지역 에너지 신산업 실증사업 나서

우암코퍼레이션(대표 송혜자)은 바레인·쿠웨이트·오만·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6개국이 결성한 걸프협력회의(GCC) 대상 에너지신산업 현지 실증사업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월 경제 사절단 중동순방 이후 성과 확대를 위한 후속 사업 일환이다.

전력기반 기금을 활용해서 진행하는 이 사업은 우암코퍼레이션이 주관하며 한국전력과 현지에 적용 가능한 에너지신산업을 발굴한다. 현재 중동지역 신재생에너지발전과 독립형 분산전원(마이크로 그리드), 스마트그리드 제품 현지 적용 등 GCC 지역 에너지 자립을 위한 사업모델 개발이 대상이다.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이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스테이션, 전력공급이 열악한 중동 사막이나 오지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할 수 있는 에너지 자립 모델 등으로 에너지를 효율적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암 관계자는 “수출 활성화 기회를 통해 신기술 개발 원동력을 확보, 에너지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다”며 “중동지역 동반 해외진출 사업모델 개발에 따른 후속사업 연계 등 기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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