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승빈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의 김풍 작가가 소속된 만화제작사. ‘고삼이 집나갔다(홍승표 작가)’, ‘심연의하늘(윤인완 작가)’, ‘찌질의역사(김풍 작가)’, ‘조선왕조실톡(무적핑크 변지민 작가)’ 등 다수의 인기 웹툰 제작. ‘패션왕’ 영화화, ‘프린스의 왕자’ 웹드라마(주간 100만뷰 이상의 성과)화 등 웹툰의 영상화. 국내외에서 600만부 이상 판매고를 올린 만화 ‘신암행어사’의 작가 윤인완씨가 설립한 웹툰 콘텐츠 제작 전문회사 와이랩( 대표 윤지영)의 거침없는 행보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로 와이랩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적재산권(IP)을 바탕으로 원소스멀티유즈(OSMU)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찌질의 역사’,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등 쟁쟁한 와이랩 콘텐츠들의 영상화 제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탄탄한 게임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들과 연계해 와이랩의 IP를 모바일게임화 하고 있다.
현재 제작중인 타이틀로는 ‘신암행어사’, ‘프린스의 왕자’, ‘버닝헬’ 등이 있다. 회사측은 궁극적으로 와이랩의 모든 IP를 글로벌 게임화해 전세계 모바일게임 유저들이 자사의 IP로 제작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와이랩의 한 관계자는 “이처럼 장르간 영역을 가로지르며 독창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된 배경에는 밸류인베스트코리아(대표 이철)로부터 30억원의 투자 유치가 있었기 때문이다”면서 “국내 시장은 물론 미국 및 중국 시장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킬러 콘텐츠를 보다 적극적으로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승빈기자 cadenza1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