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6개 중소기업이 이달 초 중남미 시장 개척 활동에서 61만달러의 현장 계약과 28건 3084만달러 규모 계약 추진 성과를 올렸다.
에이치설퍼와 유니램, 동서하이텍, 금호, 한국몰드, 진양화학 6개 중소기업은 울산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가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진행한 중남미 지역 ‘종합 무역사절단’에 참가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유황비료 제조·판매사 에이치설퍼는 사절단 참가에 앞서 현지 시장을 사전 조사해 상담회장에서 현지 비료유통사와 60만9000달러 실계약을 체결했다.
6개 기업은 먼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현지 바이어와 21건의 상담을 진행, 향후 11건 228만 달러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14건에 331만달러 계약 추진을 약속했다.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는 16건을 상담해 이중 3건 2525만달러 계약이 추진될 예정이다.
울산시와 중진공 울산본부는 “계약 체결과 함께 중남미 현지 거래 여건, 수출입 주의사항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새로운 수출 개척지인 중남미에 대해 지역 중소기업의 시장조사와 신규 수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