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美 디자인 공모전 IDEA 2015 수상 휩쓸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15’에서 각각 8개와 6개 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1980년 제정돼 매년 디자인의 혁신을 기준으로 삼고 출품작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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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2015 행사 안내

삼성전자는 금상 렌즈 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 ‘NX미니’를 비롯해 은상 ‘가전 디자인 철학’ ‘워터월 식기세척기’ ‘LED 플립커버’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동상에도 ‘기어VR’ ‘무선 360 오디오’ ‘개인용 이동형 냉방기’ ‘스마트 오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지난 5년간 31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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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DEA 2015 금상 수상작 렌즈 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 `NX 미니` <사진=삼성전자>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대표 겸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은 “사용자의 삶에 대한 끊임없는 관찰과 영감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디자인 제안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문화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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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IDEA 2015 동상 수상작 코드제로 싸이킹 청소기 <사진=LG전자>

LG전자는 ‘코드제로 싸이킹 청소기’가 독일 ‘레드닷’ 대상에 이어 IDEA에서도 동상을 받았다. ‘트롬 트윈워시’ ‘34인치 21대 9 화면비 모니터(34UC97)’, 곡면 스마트폰 ‘G플렉스’와 ‘아카’의 패키지 디자인, 스마트폰 감성알림 그래픽 사용자 환경(GUI) 등도 이름을 올렸다. 입선작에는 ‘LG 워치 어베인 LTE’, 여행가방 모양의 ‘휘센 제습기’, 에어워셔 ‘롤리폴리’ 등 9개 제품이 선정됐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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