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에라완 사원, 폭탄 테러 '6명 현장 즉사 12명 치료 받던 중 사망' 인명피해 규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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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에라완 사원 출처:/YTN

방콕

태국 방콕 도심에서 폭탄이 터져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120여 명이 부상 당했다.

17일 오후 7시(현지시각) 태국 방콕의 유명 관광지 에라완 사원 앞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폭탄이 터졌다.

태국 경찰은 6명이 폭발 현장에서 사망했고, 12명이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고 잠정 발표했다. 그러나 일부 현지 언론은 사망자가 27명에 달한다고 전하는 등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가 집계되지 않고 있다.

이날 폭발은 방콕의 랏차쁘라송 교차로에서 가까운 에라완 사원 앞에서 일어났다. 이곳은 도심 유명 관광지이자 쇼핑몰과 호텔이 많아 외국인 관광객이 붐비는 곳이다.

현재 불발된 폭탄 두 발을 수거해 뇌관을 제거한 상태. 경찰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폭탄이 남아있을 경우를 대비해 수색견을 동원해 찾고 있다.

한편 이날 폭탄 테러가 어떤 목적으로 발생했는지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