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욱, 3년 만에 사랑의 배터리로 깜짝 등장 '애절 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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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욱 출처:/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정재욱

`복면가왕` 사랑의 배터리의 정체가 가수 정재욱으로 밝혀졌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마실나온 솜사탕`과 `사랑의 배터리가 다됐나봐요`의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 둘은 소유·정기고 `썸`으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투표 결과 `마실나온 솜사탕`이 승리했다.

이에 `사랑의 배터리가 다됐나봐요`는 복면을 벗게 됐다. 그의 정체는 `잘가요` `어리석은 이별`을 부른 가수 정재욱이었다.

2001년 `잘가요`로 큰 사랑을 받았던 정재욱은 오랜 공백을 깨고 `복면가왕`을 통해 3년만에 무대로 돌아왔다.

정재욱은 "오늘 너무 재밌었다. 그동안 이런저런 다른 일을 하려고 하다가 못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정재욱은 "지금도 방송이나 라디오에 BGM이 깔리기도 하고 아직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더라. 그런 거 보면서 아직도 날 생각해주시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이번 방송을 계기로 해 앞으로 계속 나만의 음악을 선보일 거고 계속 열심히 하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정재욱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재욱, 복면가왕 참 좋은 프로야" "정재욱, 노래 잘하더라" "정재욱, 멋있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