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목항사고, 승용차 바다로 추락 중년 여성 3명 숨져 '부부동반 모임 중..' 안타까움

Photo Image
팽목항사고 출처:/SBS

팽목항사고

진도 팽목항서 승용차 추락 사고가 충격을 주고 있다.

진도 팽목항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서 중년 여성 3명이 숨졌다. 부부동반으로 여행을 왔었는데, 여성들만 참변을 당했다.

SUV 차량 한 대가 유턴을 하는가 싶더니 그대로 바다에 떨어졌다.

깜짝 놀란 사람들이 차량 쪽으로 달려갔다.

추락을 막기 위해 세운 콘크리트 구조물도 도움이 되지 못했다.

오늘(25일) 오전 9시 반쯤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중년 여성 4명이 타고 있던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했다.

사고 직후 51살 심 모 씨는 차에서 스스로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지만, 해경에 구조된 49살 최 모 씨 등 3명은 병원에서 숨졌다.

숨진 최 씨 등은 부부 동반으로 인근 섬에 가는 여객선을 타기 위해 팽목항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남편들은 매표소에 있었다.

이에 목포해양경비안전서 진도안전센터장은 "주차하려고 돌리다가 방지 턱을 받고 추락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팽목항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팽목항사고, 너무 안타깝다" "팽목항사고, 이런 사고가.." "팽목항사고, 진짜 할 말이 없네 안타까워" 등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