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사기 혐의 심경 고백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참담하다.." 현 진행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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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출처:/ MBC '황금어장'

최홍만

최홍만이 복귀전을 앞두고 불거진 사기 혐의와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지난 25일 복귀전을 하루 앞두고 일본 도쿄 썬루트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공식 계체량 행사를 마친 최홍만(35)을 만났다.

이날 최홍만은 “잠을 제대로 못 잤다”고 운을 뗀 최홍만은 “하필 왜 이 시점에 이런 소식이 전해졌는지 참담하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5년 9개월 만의 복귀전을 이틀 앞 둔 23일, 최홍만이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홍만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 ㄱ씨(36)와 ㄴ씨(45)에게 총 1억2500만원 상당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지난 5월 경찰에 고소됐다.

2013년 12월 홍콩에서 ㄱ씨에게 홍콩달러 1억 여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으며 지난해 10월에는 ㄴ씨로부터 2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것.

최홍만은 이에 대해 “ㄴ씨 와는 이미 올해 초에 합의를 모두 마친 상태”라며 “경기 잘하고, 꼭 이기고 돌아오라는 응원까지 해주셨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최홍만은 또 “ㄱ씨 또한 현재도 원만한 해결을 위해 계속 대화를 나누고 있는 중이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서로에 대한 오해가 풀릴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최홍만은 이어 “지난 수 개월간 복귀전 만을 생각하며 훈련에 매진해 왔는데 너무 속이 상해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고 했다.

최홍만의 변호를 맡고 있는 임태훈 변호사 또한 “문제가 모두 해결돼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소식이 전해져 당혹스럽다”며 “이와 관련해 피해자 한 분과는 모든 오해를 푼 상태며 다른 한 분과도 곧 원만한 해결을 기대하고 있는 한편 최홍만 소식에 누리꾼들은 "최홍만, 그랬었구나" "최홍만, 파이팅" "최홍만, 해결 잘 되길" 등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