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이승만은 국부 “흠결을 파헤치고 드러내는 데만 골몰” 비판...“공로 인정하는 성숙함 필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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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이승만은 국부 출처:/ 연합뉴스TV

김무성 이승만은 국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는 17일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 “국부를 국부의 자리로 앉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이승만 전 대통령 제 50주기 추모식’ 추모사에서 “(그 동안) 국가는 존재해도 국부는 존재하지 않았다”면서 “우리 후손들은 이승만 대통령의 흠결을 파헤치고 드러내는 데만 골몰했을 뿐 그의 역사적 공로를 인정하는 데는 몹시 인색했다"며 “한국 현대사의 성숙과 함께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성숙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건국은 새로운 비전과 빛나는 예지, 지혜로운 정치력과 과감한 결단력을 갖춘 예외적 리더십을 필요로 했다"며 "이승만 대통령은 이 모든 자질을 갖춘 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정의화 국회의장은 추모사에서 "정말 아무것도 없던 시절 (이승만) 박사님과 제헌 의회 의원들은 애국심과 열정만으로 독립국가 대한민국의 국체를 만들어줬다"며 "청년기부터 일편단심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전력을 다하셨고, 광복 이후에는 제헌 의회 의장이자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셨다"고 밝혔다.

한편 김무성 이승만은 국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무성 이승만은 국부 재평가 되려나”, “김무성 이승만은 국부 지켜보자”, “김무성 이승만은 국부 찬반 갈릴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