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치
`한식대첩3` 밥도둑 특집에 풀치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올리브TV `한식대첩3`에서는 서울, 북한, 전남, 전북, 충남 다섯 팀이 최고의 `밥도둑`을 주제로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전북팀의 `풀치묵은지찜`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풀치는 이른 봄에서 초여름까지 잡히는 어린 갈치로 특히, 단오가 지나면서 본격적인 풀치 철이라고 할 수 있다.
백종원 역시 풀치의 등장을 반기며 "곰소항에 1년에 2~3번씩 가서 주문해먹을 정도로 풀치는 대표적인 밥도둑"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전북팀의 강경미 도전자는 “항상 집에서 하던 것이라 자신 있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심사위원 백종원은 "두 주연배우가 안 어울린다. 서로 같이 즐기기엔 좀 멀다. 먹기 불편했다"고 말했지만 "풀치묵은지찜은 정말 맛있다. 이것만 있으면 밥 두, 세공기 먹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최현석 심사위원 역시 “풀치묵은지찜은 비린내 없이 맛있다”고 칭찬했다.
이날, 북한 팀은 누린내가 심한 돼지 허파로 조림과 찌개를, 돼지 피로 피밥을 만들어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전남팀은 100만원 상당에 달하는 노랑가오리로, 충남은 태안의 꽃게, 서울팀은 소 한 마리를 잡으면 딱 1kg 만 나온다는 최고급 부위인 `새우살`로 요리를 준비했다.
한편 풀치 소식에 누리꾼들은 "풀치, 처음 들어보는데" "풀치, 한식대첩에 다양한 음식이 많이 나옴" "풀치, 맛있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