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하이테크(대표 남성우)는 중소형 표면실장공정(SMT) 라인에 특화된 생산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 ‘NK-MES V1.0’을 출품했다. 다른 기종 장비와 표준화된 인터페이스 기능을 자랑한다.
제품은 남강하이테크의 다양한 장비 데이터 수집·분석 기술을 적용했다. 표준화된 장비데이터 수집 방식으로 효과적이고 신뢰도 높은 생산관리가 가능하다. SMT 표준화가 가능해 시스템 도입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운영비용 절감으로 SMT 라인을 보유한 중소규모 업체가 안정적 시스템을 운용하도록 돕는다.
시스템 구축 시 라인에서 사용되는 이 기종 장비 가동 현황과 생산 결과를 장비 인터페이스 모듈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관련 정보를 쉽게 파악하도록 생산 정보를 총괄 관리한다. 생산관리시스템(MES) 구성요소 간 연계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NK-MES 시스템은 생산량·불량률·불량유형·불량처리 내용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작업자와 작업조 정보 관리, 각 생산 모델 정보, 제품 품질 관리를 위한 단위인 로트(Lot) 정보 관리, 자재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다. 자재 교환 이력 관리, 생산량·생산 이력 관리도 가능하다. 로트 기준으로 일별, 주간별, 월별 생산 계획을 짤 수 있다. 현재 생산중 로트 관리, 제품 관리 등 라인 생산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관련 데이터를 활용한 전체 라인 모니터링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운용체계(OS):윈도서버 2012, 윈도7
▶표면실장라인(SMT Line) 생산 분야 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
▶문의:(031)777-8434
[남성우 남강하이테크 대표]
“표면실장라인(SMT Line)에서는 작업 내용에 따라 서로 다른 여러 장비가 하나의 컨베이어에 묶여 사용됩니다. 동일한 작업을 하는 장비도 라인 별로 제조 업체가 다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각 장비 간 가동 정보와 생산 정보를 공유하는 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남성우 남강하이테크 대표는 SMT 라인에 사용되는 이 기종 장비 가동 현황과 생산 결과 정보를 총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SMT 업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남 대표는 “데이터를 필요한 형태로 가공해 제공할 수 있는 생산관리시스템 도입이 절실하다”며 “부품이 소형화되고 고집적화돼 SMT 라인 생산성이 계속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국 등 신흥 기술국이 저렴한 인건비를 무기로 세계 SMT 시장을 잠식하는 것도 막아야 했다.
이렇게 태어난 NK-MES V1.0은 남강하이테크가 가진 인쇄회로기판(PCB)과 SMT 응용 기술이 녹아 있다. 소형 SMT 라인에 모듈화된 생산관리시스템(MES)을 개발해 도입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남강하이테크는 20여년 동안 SMT 응용 소프트웨어(SW)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SW 기술력은 이미 충분히 검증된 상태다. 남 대표는 “데이터 생성용 응용 프로그램 ePM 계열 상품을 직접 개발 공급하고 있다”며 “세계 주요 장비 업체 대부분이 당사 툴을 채택해 SMT 라인 시장 70% 정도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