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와 KT가 2개월 간 ‘비콘(Beacon) 인프라 시범사업 서비스’를 실시한다.
우리카드는 서울 신촌역과 강남대로 일대, 일산 원마운트 등 시범지역 내 총 29개 가맹점에서 KT가 구축한 기가비콘 플랫폼을 활용해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폰에 ‘우리카드 스마트 앱’을 설치한 후 비콘 알림 서비스 이용에 동의하면 블루투스가 자동 활성화된다. 비콘이 설치된 가맹점 인근에 형성된 ‘비콘존(Beacon Zone)’에 진입하면 비콘과 스마트앱을 통신해 고객 위치정보를 확인하고 주변지역 제휴 가맹점 혜택 정보를 휴대폰으로 띄워준다.
비콘은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 기반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이다. 반경 50~70m 범위 안에 있는 사용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신호를 주고받아 위치 정보를 파악한다. 실시간 위치정보를 통해 사용자 소비성향 등 조건에 따라 맞춤 정보를 알려주고 모바일 결제도 가능하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