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선수 공시 곽유화 ‘금지약물 복용’ 불명예...다이어트 목적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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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선수 공시 출처:/ 곽유화 페이스북

은퇴선수 공시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은 금지약물복용으로 6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은 레프트 곽유화(22)를 `은퇴 선수`로 공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흥국생명은 2015-2016시즌 등록선수 14명 명단을 공개하며 곽유화를 `은퇴선수`로 분류했다.

곽유화는 은퇴선수로 분류됐지만 선수 생활이 끝난 건 아니다.

은퇴선수로 공시해도 선수가 다시 현역으로 뛸 준비가 되면 해당 선수는 코트로 돌아올 수 있다.

앞서 곽유화는 두 차례 실시한 샘플 검사에서 금지약물인 펜디메트라진(Phendimetrazine)과 펜메트라진(phenmetrazine)이 검출돼 23일 KOVO로부터 6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받은바 있다.

곽유화는 "프로선수가 다이어트 약을 복용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솔직하게 얘기하지 못했다"면서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배구팬 및 연맹, 구단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한약이 아닌 다이어트약을 먹었다고 진술을 번복했었다.

한편 은퇴선수 공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은퇴선수 공시 곽유화 충격"은퇴선수 공시 곽유화 날씬한데?" "은퇴선수 공시 곽유화 금지약물 멘붕"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