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수, 4명 늘어 총 179명 집계 '추가 사망자 없어 어제와 같은 2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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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수/출처 질병관리본부

메르스 확진자 수

보건당국은 24일 오전 메르스 확진자가 4명 늘어 총 17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없어 전체 사망자 수는 전날과 같은 27명이다. 퇴원자는 13명 늘어 67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중 176번 환자(남, 51)는 76번 환자와 6월6일 건국대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메르스에 노출됐다. 이로써 건대병원 내 추가 감염자는 4명으로 증가했다. 이를 포함해 76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환자는 강동경희대병원 확진자 등까지 총 10명이됐다.

현재까지 퇴원자 67명은 남성이 36명(53.7%), 여성이 31명(46.3%)이며, 연령별로는 40대 17명(25.4%), 50대 16명(23.9%), 30대·60대 각각 10명(14.9%), 70대 8명(11.9%), 20대 5명(7.5%), 10대 1명(1.5%)이다.

사망자 27명의 성별은 남성이 20명(74.1%), 여성이 7명(25.9%)이며, 연령별로는 60대가 9명(33.3%)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70대 8명(29.6%), 80대 5명(18.5%), 50대 4명(14.8%), 40대 1명(3.7%) 순이다.

사망자들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25명(92.6%)이다.

한편 메르스 확진자 수 소식에 누리꾼들은 "메르스 확진자 수, 추가 사망자는 없구나" "메르스 확진자 수, 잠잠해지는건가" "메르스 확진자 수, 줄지 않는 느낌" 등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