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
`극비수사`가 박스오피스 1위를 되찾았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영화 `극비수사`(감독 곽경택, 제작 제이콘컴퍼니, 배급 쇼박스)가 전국 807개 스크린에서 4539번 상영돼 15만 684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은 132만 495명이다. 누적 매출액은 106억을 돌파했다.
영화는 지난 18일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 2일 천하를 누린 뒤 지난 주말 `쥬라기 월드`에게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개봉 2주 차에 들어서며 다시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또 `극비수사`는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서며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고지를 넘어서 의미를 더했다. 흥행작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과 `악의 연대기`보다 이틀 빠르며 개봉 5일째 100만 돌파를 달성한 `강남 1970` `스물`보다 하루 앞당긴 속도다.
`극비수사`는 1978년 부산에서 일어난 어린이 유괴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부모의 특별한 요청으로 사건 담당이 된 공길용(김윤석 분) 형사와 아이의 사주를 통해 공길용 형사와 아이를 찾는 김중산(유해진 분) 도사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