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이인제 의원 소환통보
검찰 특별수사팀이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금품 제공 의혹과 관련해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의 특별 사면 의혹과 관련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인 노건평 씨에게도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근 경남기업과 계열사 자금의 최종 사용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자금의 일부가 이 의원과 김 의원쪽으로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해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두 사람에 대한 소환 조사를 결정했다.
김한길 의원 측은 고 성 전 회장과 친분이 있지만 금품 거래는 없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이인제 의원 측은 해외 출장이 예정돼 있다며 검찰에서 소환을 통보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김한길 이인제 의원 소환 통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인제 김한길에 이어 노건평까지”, “검찰 명명백백 밝혀라”, “검찰 수사결과 지켜보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