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재단 ‘아시아의 미’ 연구공모

기본과제, 특화과제 8월 20일 온라인 신청 접수 마감 10월말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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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아모레퍼시픽재단(이사장 임희택)은 오는 8월 20일까지 ‘아시아의 미(아시안 뷰티, Asian Beauty) 연구계획서 공모를 진행한다.

‘아시아의 미’ 연구 프로젝트는 아시아 미(美)의 개념과 특성을 밝히고 아시아인들의 미적 체험과 인식에 관한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아시아의 미’를 주제로 한 연구공모 프로젝트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공모는 전국의 박사학위를 소지한 개인연구자라면 누구든 지원이 가능하다. 공모 접수는 아모레퍼시픽재단 홈페이지의 온라인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별도의 이메일, 우편, 방문 접수는 받지 않는다.

연구공모 방법은 기본 과제 중 세부 주제를 정하거나 올해 특화 과제를 선택해 연구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본 과제는 ‘아시아 미의 개념’, ‘아시아 미와 신체’ ‘아시아 미와 예술’, ‘아시아 미와 일상생활’이다. 2015년 특화 과제는 ‘오감으로 본 아시아의 미’, ‘아시아 영성(또는 의례)와 미’, ‘아시아의 미인도’, ‘아시아의 건축미’이다. 특히 올해 특화 과제를 선택해 응모할 경우 심사시 우선적으로 고려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아시아의 미’를 주제로한 자유 과제도 응모가 가능하다. 이번 ‘아시아의 미’ 연구공모에 선정된 연구자에겐 편당 2000만원의 연구비와 단행본 출간이 지원된다. 결과는 오는 10월말 아모레퍼시픽재단 홈페이지와 개별 공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아시안 뷰티 연구 프로젝트는 21세기 세계의 중심 지역으로 부상한 아시아의 ‘미’에 주목하며 시작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주로 시각을 중심으로 형성된 서구의 예술과 인간 몸에 대한 미(美)인식과 다르게, 오감을 통해 구성된 생활 속의 ‘미’와 미적 체험에 가치를 두는 아시아의 미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프로젝트 기간 진행되는 연구 결과물은 ‘아시아의 미 Asian Beauty’ 인문교양 시리즈로 발간된다. 2014년에 첫 출간된 인문교양 시리즈는 향후 5년간 총 20여권의 시리즈로 엮어낼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재단에서는 ‘아시아의 미학’ 이론 정립 및 교양 인문 서적 출간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에게 아시안 뷰티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재단은 학술사업과 교육, 문화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73년 설립됐다. 설립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학술연구비 지원, 국외유학생 보조, 교육기관 연구기관 지원, 아시안 뷰티 연구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