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 비네일 2015 개최 8월로 연기돼

8월 14일~16일 부산 BEXCO 제1전시장 3A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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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메르스의 여파로 오는 7월 3일 부산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비네일 2015(제9회 NAILEXPO at Busan)’가 8월 14일로 연기됐다.

부산지역에서도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지난 16일 비네일2015 조직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박람회 연기를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직위원들은 박람회를 예정대로 강행하기 보다 국민의 안전을 고려해 연기를 건의했고 최종적으로 박람회의 연기에 합의했다.

회의에 참여한 한 조직위원은 “회의에서 비네일2015 조직위원들 대부분 박람회를 연기하자는 의견이었다”며 “추이를 지켜 보며 당초 행사를 예정대로 추진하던 분위기에서 부산 메르스 확진자 발생으로 상황이 급변했으며 박람회 참가사와 대회개최자들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 결정했다”고 전했다.

‘비네일 2015’의 주최사인 네일피아는 “철저한 방역을 통한 행사 추진을 계획했으나 확진자 발생으로 어려움이 발생했다”며 “지금의 분위기에서 박람회 개최는 참가사에도 부담이 되는 곤란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 “8월 중순이면 메르스 문제가 해결돼 성공적인 박람회가 될 것이고 조금 더 길어진 준비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박람회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8월 14일로 연기된 ‘비네일 2015(제9회 NAILEXPO at Busan)’는 총 3일간 부산 BEXCO에서 진행된다. 총 60여 개 회원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binai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