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 육아론은 크게 여섯 가지 육아법을 담고 있다.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자’, ‘아이를 야단치지 말자’, ‘아이를 칭찬하지 말자’, ‘아이에게 용기를 주자’, ‘아이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아이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자’를 제시하는데, 여기에서 일부는 기존에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라 조금은 낯선 육아법이라고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독특한 육아법이 오히려 육아의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하나의 해결책 방안이라고 제시하는, 새롭고 낯설지만 공감이 되는 육아서 <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아이>가 곧 출간될 예정이다.
요즘 아이들은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결정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할 만큼 스스로 판단하지 못한다. 꼭 지금의 아이들뿐만 아니다 결혼 후에도 부모에게 기대는 경우를 지금의 어른들의 모습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래서 인지 “스무 살에 명문대에 입학할 것을 바라보지 말고 서른 살에 독립하는 걸 목표로 자녀를 교육하라”는 얘기가 엄마들 사이에서 돌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요즈음 육아서, 자녀교육서의 새로운 흐름으로 아이가 혼자 설 수 있게 해 줘야 한다는 것과 아이를 부모가 바라는 모습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아이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대두되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OECD 국가 가운데 꼴찌 수준인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삶의 만족도와 행복지수가 조금은 오르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기시미 이치로는 아이의 자립이 육아의 목표라고 말하며, 부모는 개입이 아닌 아이의 자립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그러한 관계가 부모와 자녀 사이에 신뢰를 형성한다고 말한다. 그의 저서 <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아이>는 아들러 육아론을 통해 엄마에게는 ‘지켜보는 용기’를 주고, 아이에게는 ‘혼자 설 수 있는 용기’를 준다.
기시미 이치로는 1989년부터 나라여자대학 문학부 등 다수의 대학에서 강의하면서 아들러 심리학을 연구하고, 아들러 심리학에 관한 집필과 함께 왕성하게 강연 활동한 전문가이기도 하다.
아들러는 아이를 어른과 대등한 존재로 대하는 육아를 처음으로 주장한 정신의학자로, 세계 최초로 오스트리아 빈에 아동상담소를 개설하는 등 카운슬링 활동에 주력했다.
한편 <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아이>는 아들러 심리학 전문 지식과 더불어 저자 본인의 육아 경험담을 책에 녹여 냈다는 점이 눈여겨 볼만 하다. 저자 기시미 이치로의 이번 도서에서 아들러의 지혜뿐 아니라, 실제 육아에 적용할 수 있는 점이 많은 저자의 지혜까지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올해 일본에서 출간된 책으로 기시미 이치로의 가장 최근작이다.
<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아이>는 6월 8일부터~19일까지 예판을 진행한다. 교보문고 온라인, 예스24, 인타파크, 알라딘 서점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더불어 기대평 작성자나 구매자 등에 한하여 기프트콘, 보틀 물병, 천연 수제 비누 및 적립금 3,000원 등 풍성한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