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국민게임의 힘...후속작 연달아 흥행 조짐

1000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끈 모바일게임 후속작이 연달아 대박을 터뜨리며 지식재산권(IP) 파워를 입증했다.

18일 구글플레이와 애플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가 최근 출시한 ‘다함께차차차2’가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 양쪽에서 인기 1위를 기록했다. 이 게임은 출시 2일(애플), 5일(구글) 만에 양대 마켓 인기 1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전편인 ‘다함께차차차’는 2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국민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넷마블게임즈는 12일부터 차범근〃차두리 부자가 등장하는 다함께차차차2 TV광고를 시작하는 등 흥행에 가속도를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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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가 출시를 준비하는 ‘포코포코’는 최근 사전 예약신청이 10만건을 넘었다. 포코포코는 1000만 다운로드를 넘기며 인기를 끈 ‘포코팡’을 활용한 게임이다.포코팡 인기 캐릭터가 등장하는 3매치 방식 퍼즐에 RPG를 더해 다양한 모드와 스테이지 미션을 전략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출시를 준비하는 ‘포코포코’는 최근 사전 예약신청이 10만건을 넘었다. 포코포코는 1000만 다운로드를 넘기며 인기를 끈 ‘포코팡’을 활용한 게임이다.포코팡 인기 캐릭터가 등장하는 3매치 방식 퍼즐에 RPG를 더해 다양한 모드와 스테이지 미션을 전략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사 관계자는 “1000만 다운로드는 일명 ‘국민게임’ 기준”이라며 “최근 RPG 흥행으로 다운로드보다 인당매출(ARPU)에 집중하는 분위기지만 몇몇 후속작 선전으로 여전히 1000만 흥행작 보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00만 다운로드를 넘지 못했어도 마니아를 기반으로 선전하는 시리즈도 나왔다.

액토즈게임즈가 출시한 모바일 카드게임 ‘괴리성밀리언아서’ 역시 지난 6월 4일 출시 후 18일 현재 구글플레이 인기 3위에 올랐다. 정식서비스 5일 만에 누적 가입자가 40만명을 넘었다.

이 게임은 ‘확산성밀리언아서’ 후속작이다. 확산성밀리언아서는 2013년 출시 당시 국내에서 트레이딩카드게임(TCG)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국내에서 비주류로 분류되는 TGC 한계를 뛰어넘어 누적 회원수 400만명을 기록했다.

액토즈게임즈는 괴리성밀리언아서를 출시하며 괴금 압박을 줄이는 등 기존 이용자를 배려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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