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여러모로 아이 컨디션에 신경 쓰이는 계절이다. 메르스로 긴장하는 요즘,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져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더위가 찾아오면 집중도가 떨어져 학습에 지장이 생기는 점도 고민이다.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 아이 방을 깨끗하게 만들어줄 가전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번 주말 아이 방을 쾌적하게 만들어 보자.
◇휴대용 에어워셔로 방안 공기를 촉촉하게, 대유위니아 ‘위니아 스포워셔’
에어컨 바람 아래 오래 있으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고 저항력이 떨어진다. 인후염, 감기와 같은 질환에 걸리기 쉽다. 여름마다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실내 습도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대유위니아의 ‘위니아 스포워셔’는 가습과 공기청정 기능을 동시에 갖춘 휴대용 에어워셔다. 일반가습기 입자인 5㎛의 1/50000에 해당하는 0.0001㎛ 단위의 마이크로 미세물 입자로 오염물질과 세균은 걸러내고 촉촉한 공기를 내보낸다. 각종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건강습도를 유지해 자녀 호흡기와 피부 건강 관리에 유용하다.
손에 잡히는 크기로 휴대가 간편해 방안 곳곳을 간편히 들고 이동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학습 중엔 책상 위에 올려두어 집중력을 높이고 잠자리에선 숙면을 위해 침대 곁에 둘 수 있어 아이방 가전으로 제격이다.
◇아이 키에 딱 맞는 소형 냉장고, 동부대우전자 ‘더 클래식’
여름은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이기 때문에 수분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린다면 물이나 보리차 등을 미리 준비하고 수박, 참외 등의 제철과일로 이뇨작용을 도와줄 필요가 있다. 맞벌이 가정이라 세심히 챙겨주기 힘들다면 아이 방에 냉장고를 마련해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동부대우전자 ‘더 클래식’은 80리터급 소형 인테리어 냉장고다. 높이가 718㎜로 키가 작은 어린 아동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상단 슬라이딩 선반을 채택해 안쪽에 보관 중인 음식도 쉽게 찾아 꺼낼 수 있으며 고습도 냉각기를 적용한 야채실엔 아이가 먹을 적정량의 과일을 보관해두기 좋다.
크림화이트, 민트그린의 화사한 색감도 아이 감성에 걸맞다. 라운드형 도어와 프레임으로 부드러움을 강조해 아이 방 인테리어 제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날개 없는 선풍기로 시원하고 안전하게, 다이슨 ‘AM07’
더위로 고생하는 자녀를 위해 방에 선풍기를 놓자니 손을 다치는 사고가 일어날까 불안할 때가 많다. 다이슨의 타워형 선풍기 AM07은 날개가 없어 손을 베이거나 다칠 우려를 해소한 제품이다. 일반 선풍기라면 날개가 들어있어야 할 머리 부분이 둥근 타워 모양으로 비워져 있다. 받침대 속 숨은 날개는 공기를 빨아들인 후 강력하고 빠른 속도의 공기를 배출해낸다.
소음이 적어 쾌적한 수면에도 도움이 된다. 고리모양 루프 증폭기와 모터를 감싸는 모터 버킷을 재설계해 이전 모델 대비 60% 더 조용하다.
청소하기 힘든 안전망도, 날개도 없어 위생관리도 편리하다. 헝겊으로 머리 부분을 닦아내기만 하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선풍기 날개에 먼지가 낄 걱정 없이 여름철 아이 방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제품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