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주택담보대출 받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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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1.50%로, 그리고 코픽스 금리는 1.75%로 역대 최저로 떨어졌지만 시중은행에서 판매 중인 대출금리는 심상치 않다. 연초 저금리 분위기를 타고 2%대의 상품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지만 5월 이후 채권금리와 시중은행의 가산금리 인상으로 2%대를 찾기가 쉽지 않아진 것이다.

그렇다면 시중의 저금리 상품에는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 무주택자라면 디딤돌대출

디딤돌대출은 무주택 서민에게 저리로 지원하는 정책모기지 상품으로 신청인과 배우자의 합산 소득이 연 6000만원(생애최초 구입자 연 7000만원) 이하라면 신청 가능하며, 금리는 합산 소득에 따라 2.3~3.1%로 책정된다. 다만, 디딤돌대출은 구입용도로만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대출자들은 이용이 불가하다.

◆ 시중은행 저금리 특판상품

불과 3~4년 전만 해도 시중은행을 이용하면 4% 이상의 높은 금리를 이용해야 했었다. 하지만 최근 급격히 떨어진 기준금리와 은행간의 경쟁으로 잘 살펴본다면 최저 2.5~2.8% 수준의 저금리 상품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같은 은행이라도 지점마다 금리가 다른 시중은행 대출금리의 특성 때문에 직접 돌아다니기 보단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금리비교사이트를 이용하면 시간 절약을 할 수 있다. 무료 상담을 통해 시중은행 최저금리를 제공 중인 ‘뱅크몰’ (대표번호: 070-8796-6000) 사이트를 이용한다면 개인의 조건에 맞는 최적의 은행과 상품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본인에게 맞는 상품 선정 후 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 신규 분양아파트라면 집단대출

분양아파트를 구입하는 소유자라면 집단대출을 알아 볼 필요가 있다. 집단대출이란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특정 집단의 개인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대출상품으로 대출 공동구매라고 생각하면 쉽다. 아무래도 은행 입장에선 한꺼번에 대규모 고객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박리다매 형식으로 저렴한 금리가 가능하다. 그렇기에 신규아파트 구입자라면 반드시 집단대출 확인 후 시중은행 상품과 비교함이 현명하다.

위와 같이 저렴한 대출 상품이 아니더라도 대출 진행 시 상환방식이나 중도상환수수료, 거치기간의 유무 등의 여러 조건에 따라 이자 절감 극대화 및 비용 지출을 최소화 할 수 있기에 대출 진행 전엔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여러 상품을 확인하고 최적의 상품을 이용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