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메르스 환자
부산 메르스 환자가 면역력 저하로 숨졌다.
14일 부산지역 첫 메르스 확진 환자인 81번 환자 박모(61)씨가 오후 부산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중 숨져 메르스 사망자는 15명으로 늘어났다.
숨진 박씨는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있던 친척의 병문안을 갔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2차 감염자였다.
이후 이달 6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9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 환자로 등록됐다.
특별한 지병은 없었던 박씨는 부산의료원 음압병실에 격리돼 치료를 받았지만 폐렴 증세가 악화해 이날 숨졌다.
한편 부산 메르스 환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산 메르스 환자, 안타깝다" "부산 메르스 환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산 메르스 환자, 더이상 이런 소식 안들리길" 등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