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코리아 2015, 7구간 캘럽 이완 우승

한국 장경구, 산악구간 1위 지켜내

[전자신문인터넷]‘투르 드 코리아 2015’ 대회 7일째, 군산 월명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부여, 공주를 지나 대전 월드컵경기장까지 이어진 145.8km구간에서 호주의 캘럽 이완(오리카 그린엣지)이 3시간 16분 55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호주의 패트릭 베빈(아반티 레이싱팀)과 네덜란드의 바우터 비페트(드라팍 프로페셔널 레이싱팀)가 간발의 차이로 2,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였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박성백은 이날 선두권에 포함되어 결승선을 향해 끝까지 분전하였으나 아쉽게 5위를 차지했다.

캘럽 이완은 이번 구간 우승과 함께 어제에 이어 르꼬끄 스포르티브-스프린트 부문 1위, 시마노-B.Y.R(베스트영라이더)과 옐로우저지(개인종합)를 싹쓸이했다.

한편, 한국의 장경구(코레일팀)는 이번구간에서도 가장 먼저 산악구간 포인트를 따내며 레드폴카닷 저지를 지켜냈다.

마지막 한 경주를 남긴 현재 캘럽 이완이 28시간 31분 21초로 개인종합 선두를 달리고 있고, 패트릭 베빈(아반티 레이싱팀)이 1위와 8초 차이로 2위, 아담 블라이디(오리카 그린엣지)가 43초 차이로 3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까지 팀 종합 성적은 호주의 아반티 레이싱팀이 85시간 36분 31초의 기록으로 선두로 올라섰으며, 일본의 브리지스톤 앤커 사이클링팀이 3초 차이로 2위, 서울시청이 5초 차이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일간 대한민국 전역에서 도전과 감동의 레이스를 펼쳤던 ‘투르 드 코리아 2015’은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출발하여 영동대교를 건너 강변북로를 지나 마포대교 북단 반환점을 돌아 다시 올림픽공원으로 돌아오는 65km 코스로 마지막 경주가 진행된다. 나성률 기자 nasy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