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메르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청정지대였던 경남지역에서 첫 메르스 양성 환자가 발생했다.
경남도 메르스 테스크포스(TF)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았던 조모(77·여)씨가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또 이 여성이 진료를 받았던 창원힘찬병원과 가족보건의원의 진료 의료진은 이동금지 및 가택격리 조치 됐고, 메디팜엄마손약국은 임시 휴업조치 및 약사 이동금지, 가택격리 조치가 취해졌다.
이 여성과 접촉한 가족 13명도 이동 금지 및 가택격리 됐으며 요양보호사 1명도 이동금지 및 가택격리됐다.
한편 창원에 사는 조씨는 지난 5일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가 닷새 뒤인 이날 폐렴 증상을 보여 의사 권유로 보건소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 메르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창원 메르스, 점점 퍼지네" "창원 메르스, 예방 잘 합시다" "창원 메르스, 사람 많은 곳 가지 말아야하나" 등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