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경찰, 유언비어 퍼뜨린 피의자 신상 공개 30대 공무원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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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경찰 출처 YTN

메르스 경찰

경찰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관련 유언비어 8건에 대한 피의자를 검거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검거된 유언비어 피의자는 `부산 모 병원에 메르스 환자가 입원 중`이라는 내용을 유포한 A(34)씨와 `경기 광주 모 병원에 메르스 환자가 격리 중`이라는 허위사실을 퍼뜨린 B(49)씨, 안양시 메르스 접촉자 명단 공문을 외부로 유출한 공무원 C(38)씨 등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정보가 공개된 이후에도 허위사실이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며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등에 게시되고 있는 메르스 관련 각종 글에 대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메르스 경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메르스 경찰, 어이가 없네" "메르스 경찰, 저런 심리는 도대체 뭐지?" "메르스 경찰, 메르스 무섭다" 등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