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메르스, 수지구 거주 일반 시민 2명 메르스 양성 판정 '2명 모두 삼성서울 병원 방문'

용인 메르스

경기도 용인에서 메르스 양성 환자가 발생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7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수지구에 거주하는 시민 2명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양성 판정 환자 2명을 국가지정 격리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으며 2차 검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메르스 양성판정을 받은 김씨는 수지구 풍덕천동에 사는 65세 여성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지난 1일 남편과 함께 서울삼성병원에 내원한 뒤 6일 오후부터 발열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메르스 환자 정 씨는 수지구 상현동에 거주 중인 49세 남성으로 알려졌다. 정 씨 역시 서울삼성병원을 방문한 뒤 의심증세가 발현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용인 메르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용인 메르스, 병원 공개 진작 했어야지" "용인 메르스, 대한민국 정부 진짜..." "용인 메르스, 점점 퍼지고 있어" "용인 메르스, 무서워" "용인 메르스, 예방 잘하자"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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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메르스 출처 SBS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