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사 소식에 이어 서울 중구청의 한 공무원이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서울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5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 구의회에 근무하는 공무원 A씨가 이날 새벽 시내 보건소로부터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았고 A씨는 지난달 27일 메르스 확진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에서 어머니 병간호를 한 뒤 이달 1일부터 감기 증세가 나타나 내과 치료를 받아오다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A씨는 의심환자 단계로 분류되어 추후 보건복지부나 질병관리본부에서 2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으면 확진 환자로 분류된다.
한편 메르스 의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메르스 의사, 아니길" "메르스 의사, 제발" "메르스 의사, 무서워" "메르스 의사, 서울? 휴 양성 아니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