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메르스, 의심환자 5명 격리조치 중...'메르스 환자일 가능성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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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메르스

원주 메르스 의심 환자들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28일 원주의료고등학교 학생 2명이 지난 2일부터 고열, 기침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 학생은 메르스 확진환자들이 입원한 평택의 모 병원에 실습을 다녀온 사실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보건당국은 원주 메르스 의심 학생들을 자택에 격리 조치 중이지만, "증상으로 봤을 때 가능성이 낮아 의심환자나 격리대상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원주 메르스 의심환자 음성 판정과 함께 부산 메르스 의심환자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3일 오후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의심환자 3명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며 "이후 질병관리본부에서 최종 판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산시 김기천 건강체육국장은 "질병관리본부에 검체를 보냈지만, 검사 시간이 오래 걸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별도로 검사를 진행했다"며 "단순 의심환자이지만 예방차원에서 현재 격리 중에 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원주 메르스, 무서워" "원주 메르스, 원주 부산도 안전하지 않아" "원주 메르스, 마스크 꼭 챙겨야지" "원주 메르스, 손 소독제 사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