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18명, 첫 의심환자 사망 '확진 결과 2일 발표' 격리 대상자는 몇 명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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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18명

메르스 환자 1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첫 의심환자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사망자의 메르스 환자 확진 여부는 2일 오전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고, 메르스 환자 2명은 산소호흡기로 유지되고 있는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1일 보건복지부는 경기도 소재 병원에서 첫 번째 환자와 접촉한 적이 있는 58세 여성이 급성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보건당국은 사망 원인이 메르스와 관련됐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망 환자는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입원한 국내 최초의 메르스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금일 사망한 메르스 의심자에 대한 확진판정 결과는 검체에 대해 보다 철저하게 분석할 예정이어서 결과의 확인 시점이 다소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복지부에 따르면 1일 오후 기준 현재 자가 및 시설에 메르스가 의심되거나 메르스 감염자와 접촉한 이유로 격리된 대상자는 총 680여 명으로 추정된다.

메르스 환자 18명은 고열이나 호흡기 이상 증상을 보이고 있다. 이 중 5명의 건강이 악화됐고, 이 중 2명은 면역력이 약한 고령에 폐렴과 신부전 등 합병증 위험이 커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메르스는 마땅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정부는 환자의 면역력을 높여 합병증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메르스 환자 18명, 무서워" "메르스 환자 18명, 어떤 결과가 나올까" "메르스 환자 18명, 빨리 해결책이 나왔으면" "메르스 환자 18명,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 손발 잘 씻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