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브로너스, 유기농 성분 함유량, 전문기관 인증 여부 중요 제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 유기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6월 2일을 `유기농 데이`로 정한지 10년째다.
매년 유기농 데이에는 `유기농 농산물 먹는 날` `친환경 유기농 무역 박람회` 등의 행사가 열리지만 아직도 유기농을 명확히 알고 있는 이들은 드물다. 이에 유기농 스킨케어 대표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는 유기농 데이를 맞아 유기농의 의미를 되새기며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는 기준을 제시했다.
나와 가족, 자연까지 생각하는 유기농 소비 트렌드 증가
몇 해 전만 해도 유기농은 일부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사이에서 사용하는 제품, 혹은 예민한 사람들이 까다롭게 선택하는 제품 정도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들어 `소중한 나와 가족, 이웃`을 위해 건강한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유기농 제품의 선호도 역시 자연스럽게 올라가고 있다.
특히 이같은 움직임은 명품이나 비싼 제품에 투자하기 보다 나에게 맞는 제품, 내가 의미를 두는 제품을 소비하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유기농업이 토양과 자연에 미치는 긍정적인 역할을 인지하고 `후대에 더 나은 지구를 물려 주겠다`는 소신에 따라 유기농을 선택하는 것이다. 일반 농업과 달리 유기농업은 화학비료나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대신 유기물, 자연광석, 미생물 등을 비료로 이용한다.
때문에 유기농 제품을 사용하면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농약이나 비료로부터 토양을 보호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천할 수 있다.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나의 작은 노력만으로 이웃과 다음 세대까지 생각하는 친환경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유기농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진정한 유기농 제품 선택하는 기준
그렇다면 진정한 유기농 제품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유기농 제품을 선택할 때는 `유기농 성분의 함유량`과 `신뢰할 만한 기관의 인증을 받았는지`를 따져 보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유기농 전문마켓인 홀푸드 마켓에서 유기농 바디케어 부분 1위를 15년 연속 지켜오고 있는 닥터 브로너스(Dr. Bronner`s)는 3년 이상 화학적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식물성 유기농 원료만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가장 공신력 있는 유기농 인증기관인 미 농무부 USDA Organic과 독일 BDIH, 유럽 NATRUE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미 USDA Organic은 미국 내에서 이뤄지는 농산, 축산물, 식품의 재배와 경작을 책임지는 연방정부조직 USDA의 내셔널 오가닉 프로그램(NOP)으로 식품의 유기농 인증을 목적으로 실행됐다.
물과 소금을 제외한 나머지 성분의 95% 이상이 유기농 성분이어야 하며 재배 기간 중 3년간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해야 한다는 것이 인증 기준이다. 방부제도 천연 원료로 만든 것을 사용해야 한다. 이처럼 인증 과정과 관리가 철저한 만큼 높은 신뢰성을 보장받고 있다.
닥터 브로너스 관계자는 "건강한 제품을 소비하는 것을 넘어 나와 이웃, 다음 세대를 고려하는 가치 소비 트렌드에 맞춰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며 "유기농 데이를 맞아 진정한 유기농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유기농 제품을 선택할 때에도 유기농이라는 제품 표시만을 볼 게 아니라 유기농 성분의 함량과 공신력 있는 기관의 인증을 받았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지화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