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가정의 달에 전복파티 어떠세요? 경기도 안산 고잔동 맛집 ‘금화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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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이 모여 있는 가정의 달이다. 가정의 시작이 부모로부터 파생되고 가정교육이 모든 교육의 시작이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정의 달의 주인공은 부모님이라고 할 수 있다. 부모님 식성을 잘 알아서 집밥으로 잘 대접할 수 있다면 최선이겠지만 그게 어렵다면 부모님이 좋아하실 만한 식당으로 모시고 가는 것도 훌륭한 차선책이 될 수 있다. 경기도 안산이 생활권이라면 몸에 좋으면서 맛있는 메뉴가 가득한 ‘금화전복’이 제격이다.

고잔역 2번출구 디오컨벤션웨딩홀 근처에 있는 ‘금화전복’은 올해 1월 오픈과 동시에 안산시 지역주민들의 선풍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맛집이다. 특히 전복을 막 퍼주는 집으로 유명하다. 바다의 웅담이라 불리는 전복은 아르기닌이라는 아미노산이 타 식품에 비해 월등히 많이 함유돼 있어 자양강장과 피로회복은 물론 고혈압, 현기증, 결막염, 백내장 등에 좋고 간기능 강화 및 회복에도 도움이 돼 최고의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금화전복은 이런 전복을 기본으로 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전복 애호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그것도 질 좋기로 이름난 완도산 전복을 사용해 만족도가 더욱 높다. 이런 전복이 들어간 대표 추천메뉴는 전복삼합구이, 전복갈비찜, 전복죽, 전복낙지연포탕이다.

전복, 키조개관자, 차돌박이의 메인3가지와 버섯, 단호박 등을 함께 구워 먹는 전복삼합구이(중 4만9천원)는 금화전복의 시그니처 메뉴로 관심을 얻고 있다. 무쌈 위에 삼합을 올려 갈치속젓에 찍어 먹으면 다양한 식감과 오묘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파김치나 백김치 혹은 구운 치즈와 함께 먹어도 잘 어울린다. 전복과 소갈비 및 대파∙양파∙단호박 등을 넣고 살짝 졸인 전복갈비찜(4만9천원)은 짜지 않고 연한 갈비와 싱싱한 전복의 부드러운 식감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특히 갈비찜 국물에 볶아먹는 날치알볶음밥이 일품이다. 금화전복의 전복죽(1만원)은 푸짐한 생전복을 넣고 끓여 야들야들한 맛이 별미다. 맑고 시원한 국물 애호가라면 전복낙지연포탕(6만5천원)을 추천한다. 전복, 키조개관자, 산낙지 및 각종 버섯과 야채가 들어있는 영양만점의 메뉴다.

금화전복은 또한 모든 김치류 및 반찬을 국내산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직접 정성들여 만들며 특히 수돗물을 직접 요리에 사용하지 않고 약알카리성 미네랄 정수시스템을 도입해 안전하고 깨끗한 물로 요리를 하는 곳이다. 제철 재료를 활용한 열 가지가 넘는 기본 밑반찬 역시 맛집의 품격에 어울린다는 평이다. 후식으로 바닐라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어 디저트까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점도 또 다른 매력이다.

1,2층 100석에 이르는 매장규모로 안산 단원구 고잔동, 초지동 일대 주민들과 안산시청 직원 및 안산 한양대 학생들의 모임장소 혹은 회식장소로도 제격이다. 특히 전복껍질로 만든 자개밥상 등 전통미가 가미된 인테리어로 옛날 가정집에서 할머니가 주시던 진수성찬 같은 친근감을 주기도 해 부모님이나 어르신을 모시고 가기 좋은 추천할 만한 맛집이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