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두루미의 특징, 보통두루미보다 '더 검게' 보이는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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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두루미의 특징 출처:/구미시

흑두루미의 특징, 보통두루미보다 `더 검게` 보이는 날갯짓

흑두루미의 특징이 화제가 돼 눈길을 끌고 있다.

흑두루미는 일반 두루미와 몸통과 목 색깔에서 차이가 난다. 뚜렷한 흰색 목과 검은색의 몸 색깔로 다른 종과 구별되며, 날 때 날개 전체가 검게 보이는 특징이 있다. 또한 다른 두루미에 비해 작은 키를 가진 종류이다.

날개깃과 날개덮깃은 석판 검은색이며, 셋째날개깃은 첫째날개깃보다 길고 전단은 뾰족하며 깃 가장자리는 가늘게 갈라져 있다. 부리는 황갈색이고 홍채는 갈색을 띤 황색 또는 갈색을 띤 오렌지색이고, 다리는 뿔빛 검은색이다.

흑두루미는 시베리아 남부, 중국 북부에서 번식하고 일본, 남한, 중국 중부와 동부에서 월동한다. 중국 동북지방과의 국경지대에 인접한 러시아 동부의 아무르 강 유역에서 작은 집단이 번식하며 일본에서 월동하는 무리가 전부이다.

흑두루미는 과거에 대구시 파호동과 고령군 다산면 낙동강 일원에 200~500개체가 월동하였지만 최근에는 순천만에서만 모습을 보여 월동개체가 급격히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흑두루미의 특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흑두루미의 특징, 생각보다 다르구나”, “흑두루미의 특징, 순천만에서 볼 수 있나”, “흑두루미의 특징, 검게 보이는 특징이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