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연 판사, 웨딩드레스 포기하고 "한복-전통혼례식" 치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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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연, 송일국 출처:/ 아이웨딩네트웍스

정승연 판사

정승연 판사가 화제인 가운데 남편 송일국과 전통 혼례식을 치른 이유가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월 방송된 TV조선 `대찬인생`에는 삼둥이 아빠 송일국을 주제로 다루며, 부인 정승연 판사와의 러브스토리는 물론 아버지 송정웅, 어머니 김을동의 사연이 밝혀 관심을 끌었다.

이날 MC 안선영은 영화 `작업의 정석`에 송일국과 함께 촬영한 적이 있다며 "송일국이 낯을 심하게 가려서 주변에 여자 분이 없더라. 내가 까불까불하니까 먼저 다가가고 그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송일국이 당시 어느 잡지 인터뷰에서 누구랑 친하냐고 하니까 나라고 대답하더라. 같이 나온 손예진 씨를 꼽을 수도 있었는데, 나는 영화에 다섯 신 밖에 안 나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패널들은 정승연 판사와의 러브스토리를 풀어놨다. 송일국은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프린트해서 선물할 만큼 로맨틱한 데다가, 정승연 판사와 결혼식 당시 전통 혼례를 한 것도 전통 혼례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싶은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결혼식에서 한복을 차려입고, 하객들에게 전통주와 화합의 의미로 비빔밥을 대접했으며 클래식 대신 국악을 튼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김형자는 "연기자들도 결혼식 날 서로 오려고 했다. 정승연 판사가 누군지 다들 궁금해 했다"고 전했다.

안선영은 "보통 결혼 후에 감사 인사 정도는 전하는데 두 분은 결혼식 사진이 담긴 감사 카드를 결혼식에 와준 지인에게 일일이 다 보냈더라"고 밝혔고 김형자는 "지금도 때가 되면 특별한 날마다 지인들에게 사진이 담긴 카드를 보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승연 판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승연 판사, 개념있네", "정승연 판사, 웨딩드레스 포기하기 힘든데 멋집니다!", "정승연 판사, 넷째 계획 없으신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