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
런닝맨 이광수 아버지의 젊은이들 뺨치는 쿨한 모습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런닝맨 멤버들은 이광수의 집을 기습했다. ‘이광수 몰래카메라’를 성공시키기 위해 이광수의 집에서 제작진이 지정한 6개의 물품 중 4개를 찾아야 하는 미션때문이었다.
런닝맨 멤버들은 이광수의 집에 도착해 “좋은 아파트 산다. 알고 보니 부자다”라고 감탄하며 집안 곳곳을 뒤지기 시작했고 이광수는 “다 나가”라고 소리질렀다.
이어 지석진은 이광수의 컴퓨터에서 야동을 발견했다며 “광수야, 휴지통에 파일을 넣기만 하면 안되고 휴지통 비우기를 해야지. 한 3~4개 있더라”라고 폭로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찾아야 하는 물품중에는 ‘20cm 이상의 머리카락’도 포함돼 있었다. 이에 긴 머리카락을 찾기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머리가 짧은 이광수의 집에서 긴 머리카락을 찾을 수는 없었다.
이에 송지효는 미션성공을 위해 자신의 머리카락을 뽑아 집에 떨어뜨렸다. 이 상황을 몰랐던 이광수는 생각지 못한 머리카락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못하며 “엄마와 여동생이 왔었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광수는 다음 미션을 위해 SBS 로비에서 아버지를 만났고, 여자 머리카락이 집에서 발견됐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광수의 아버지는 “집에 엄마도 가고 여동생도 가지 않냐. 그리고 그 나이에 오해하고 말게 뭐가 있냐. 그럴 수도 있는 것”이라고 쿨하게 반응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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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