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13일 서울 중구 장교동 사옥에서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MIZY)와 ‘한화 자전거 국토종주-다름의 동행, 평화를 달리다’ 프로그램 진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올해 탈북·다문화 청소년이 우리 국토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고 느껴 사회에 안착하도록 돕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참가자는 오는 9월 서울 광나루를 출발해 부산 낙동강 하구둑까지 총 633㎞를 9박 10일 동안 자전거로 종주한다. 참가 대상은 이주배경 청소년과 비이주배경 청소년 20여명이며, 한화 임직원 60명은 각 구간별로 청소년과 함께 자전거를 타며 도우미 역할을 한다.
참가 청소년은 9박 10일 중 3일간 한화사업장 견학과 직업체험 프로그램, 농촌봉사활동, 평화의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한다.
이태종 한화 방산부문장은 “이주배경 청소년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기 위해선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적 인식이 중요하다”며 “자전거 국토종주를 통해 다양한 성장 배경을 가진 청소년이 서로 이해하고 우리 강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