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벨루가, ‘비글로벌 서울 2015’에 중국 고위인사 패널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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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트라이벨루가는 스타트업 컨퍼런스 ‘비글로벌 서울 2015(beGlobal Seoul 2015)’에 중국에서 영향력을 가진 중국 패널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트라이벨루가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중국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위한 패널 세션의 연사자로 중국 중관촌(中關村) 고위인사를 포함한 중국의 기술, 투자 전문가를 초빙한다.

중관촌은 중국 최대 IT기업 단지로, 여의도의 50배 넓이를 자랑하는 ‘중국판 실리콘밸리’다. 중국 정부는 1988년 중관촌을 최초의 국가첨단산업개발구로 지정했으며, 현재는 세계 유수의 기업 1만여 개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경쟁력을 더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리커창 총리가 직접 중관촌 창업거리를 시찰하기도 하며 중관촌에서 활발히 펼쳐지고 있는 ‘창업’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중국 시장 이해하기: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생태계’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패널 세션을 위해 트라이벨루가는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중국 고위 인사들을 연사자로 초빙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사자 중 하나인 샤오 순창(Shun Chang Shao)은 중관촌 발전그룹 이사이자, 베이징 지식재산권 운영관리 유한책임회사 대표다.

특히 샤오 순창 대표는 중관촌 과기원에서 산업 발전 및 과학기술 금융 업무에 10년 이상 종사한 전문가로, 중관촌 ‘신산반(新三板·중소기업 장외시장)’과 중관촌 과기원 과학기술 금융정책 및 베이징 지식재산권 운영 프로젝트의 기획 및 설계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바 있어, 이번 강연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중관촌 고위 인사의 패널 참석은 그간 트라이벨루가와 중관촌의 협조적 관계를 바탕으로 성사되었다. 중관촌 발전그룹의 위쥔 회장은 작년 12월 북경에서 개최된 트라이벨루가 테크 컨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을 하며 트라이벨루가의 발전에 기대를 표명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릴리 루오 트라이벨루가 대표와 후 얀핑(Yanping Hu) 중국 인터넷 데이터 센터(DCCI; Data Center of China Internet) 대표도 세션에 참여한다. 연사자들은 중국의 독특한 비즈니스 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중국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거나 중국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정착시키고 싶을 때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트라이벨루가는 밝혔다.

트라이벨루가는 컨퍼런스 기간 동안 ‘시너지룸’이라는 별도 공간을 마련하여 중국과 미국 실리콘밸리의 비즈니스 환경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참석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시너지룸에서는 중국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근무하는 트라이벨루가 고문들과 참석한 스타트업 간에 소그룹 토론이 진행되며 업계 트렌드, 사업을 위한 지석재산권 보호법, 중국과 실리콘밸리의 비즈니스 관행 등의 주제가 다뤄진다.

소그룹 토론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적인 식견을 제공해줄 트라이벨루가 고문으로는 앤드류 리 전략수립고문, 디온 루오 중국 지역 투자 고문, 개리 허 법률 고문, 박재준 크리에이티비티 고문이 참여한다.

시너지룸은 비글로벌 컨퍼런스가 열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내 살림터에 마련되며,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이나 투자자들은 트라이벨루가 부스에서 직접 참여 신청을 하거나 비글로벌 시너지 프로그램 웹페이지(http://besuccess.com/conference_page/beglobal-synergy-program/)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트라이벨루가 관계자는 “실제로 중국과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적으로 근무하며 비즈니스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트라이벨루가 고문과 특별 초청한 연사자들을 통해 가장 중요하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루오 대표는 아시아 최고 규모의 연례 스타트업 컨퍼런스에 참여하게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히며 “최근 서울에 아시아 최초로 구글 캠퍼스를 개관한 구글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 한국은 창업가와 스타트업의 밀집도가 높고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많다”면서 “이들은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스타트업들을 위해 트라이벨루가가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을지, 컨퍼런스에 참석한 많은 스타트업들과 함께 그 고민과 가치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루오 대표는 또 “중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려면 전략적인 파트너들과 효과적으로 네트워크를 쌓을 줄 아는 능력이 정말 중요하다”면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참석자들이 트라이벨루가만의 경쟁력과 더불어 트라이벨루가가 중국 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인적 네트워크와 비즈니스에 대한 통찰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트라이벨루가는 컨퍼런스에 참여한 전세계 스타트업, 투자자들과 초청된 미디어를 대상으로 트라이벨루가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부스를 운영한다.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 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진행되는 ‘비글로벌 서울 2015’는 국내 스타트업 미디어 ‘비석세스’의 주최로 진행되며, 트라이벨루가를 비롯해 네이버,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주요 후원사로 참여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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