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환 ADT캡스 대표 "2018년까지 매출 1조 기업으로"

ADT캡스가 2018년까지 매출 1조원에 60만고객 유치 목표를 세웠다. 출동 보안 서비스 신뢰도를 높이고 중소기업과 가정 보안 시장을 개척한다.

ADT캡스(대표 최진환)는 1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No.1 보안 전문 기업(No.1 Security Expert)’ 비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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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환 ADT캡스 대표가 `No1. 보안 전문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최진환 ADT캡스 대표는 “연관사업으로 영역 확장보다는 침입방지라는 보안기업 본연의 기능에 집중한다”며 “고객으로부터 절대적 신뢰를 받는 독보적 보안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시장에서 2위인 ADT캡스는 정보보호와 물리적 보안을 통합하는 방향보다는 기존 출동보안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 역량을 모은다. ADT캡스는 △보안 공백 없이 24시간 365일 고객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철통방어’ △혁신을 선도하는 ‘첨단 보안기술’ △고객 감동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 △최대 고객 커버리지로 2018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 등을 내세웠다.

ADT캡스는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한다. 상품혁신과 채널 확대, 고객관계관리(CRM)·마케팅 강화와 운영 효율을 필수 역량으로 꼽았다.

10분 이내 출동은 80%까지 높이고 평균 출동시간을 앞당겨 보안공백을 최소화한다. 사후서비스(AS)의 경우 모든 고객 문의를 당일 내 처리하고 원스톱 처리율을 90%까지 끌어올린다.

이미 지난해 10월 최 대표가 선임된 이후 기술지원센터를 설립해 서비스 전문 조직을 신설했다. 영업 조직과 고객 관리를 분리하는 등 내부 조직을 전문화해 서비스 역량을 강화했다. 이 결과 신규영업은 2014년 6월 64억원에서 2015년 3월 82억원으로 증가했으며, 해약률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11%나 감소했다.

제품 사양과 가격을 최적화하고 디자인 및 편의성도 개선한다. 소규모 매장 등을 위한 모바일·무선 제품 개발하고 기업 고객을 위한 지능형·사물인터넷(IoT) 신제품 개발에도 나선다.

최 대표는 “중소기업과 가정 보안 서비스 침투율은 10~15% 밖에 되지 않아 여전히 잠재력이 높다”며 “개인이 직접 DIY로 보안 제품을 설치하고 모바일로 서비스 받는 제품을 내놓는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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