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10초 안아 달랬는데 2초만 안아줬어, 철없는 남편에게 난 다 알아”

Photo Image
5월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21회 (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에서 한인상(이준 분)과 서봄(고아성 분)의 이혼 위기가 방송되었다 출처: 풍문으로 들었소 캡쳐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5월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21회 (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에서 한인상(이준 분)과 서봄(고아성 분)의 이혼 위기가 방송되었다.

앞서 서봄과 한인상은 아버지 한정호(유준상 분)의 비리에 맞서 자료를 수집하고 반격을 준비하던 찰나, 그 계획이 조금씩 드러났던 것이 화근이었다.

이에 서봄(고아성)은 남편 한인상(이준)과 장현수(정유진)의 관계에 확실히 선을 그었다. 이날 한인상은 장현수에게서 한송 비자금 정보를 알아왔다. 그는 아내에게 "나 잘했지"라고 자랑했고 서봄은 "근데 걔가 너 정말 좋아하나보다"라며 살짝 질투 섞인 원망을 보냈다. 이후 서봄은 "너 혹시 나한테 숨기는 거 있으면 더 말해"라고 말했고 한인상은 장현수가 "10초 안아달라고 했는데 내가 2초만 안아줬다"고 말했다.

이에 서봄은 "앞으로 그런 일 있으면 나랑 같이 가고 단둘이 만나지 마 알았지?"라고 덤덤한 듯 말했으나 신경이쓰이는 듯 한인상을 다독였다.

고개를 끄덕인 한인상은 "그런데 내가 숨기고 있는거 어떻게 알았어"라고 묻자 여유있는 미소를 보인 서봄은 "내 눈엔 숨기는 거 보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정호는 서봄에게 "집안에 사람 잘 들였다는 소리는 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며 그녀를 다시 냉대했다. 예고편에서는 최연희(유호정 분)의 친구들이 "인상이 와이프가 선동하는 것 아니냐. 갈라서야지"라고 말하며 서봄과 한인상의 결혼생활에 적신호가 켜질 것을 예고했다. .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