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유호정, “술보다는 차라리 여자를 만나라, 1년 동안 열심히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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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배우 유호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호정은 남편 이재룡과의 별거설에 대해 입을 열였다. 출처: 힐링 캠프 유호정

힐링캠프 유호정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배우 유호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호정은 남편 이재룡과의 별거설에 대해 입을 열였다. 이날 이경규는 이재룡에게 "부부 갈등의 문제는 누구입니까?"라고 물으며 두 사람의 별거설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재룡은 "저죠 저. 저도 딱히 와이프한테 잘못하고 사는 건 없다"고 말하며 얼굴을 붉혔다. 또 이재룡은 "나중에 와이프가 `차라리 여자를 만나라` 이러더라"고 충격 고백을 했는데, 이에 유호정은 "건강을 위해서, 아니…"라며 "그런 말을 한 적이 있기는 있다"고 말을 더듬었다.

이어 이재룡은 "남자끼리 만나면 술자리가 많아지고 그러니까 또 술 양을 많이 마시게 되더라. 와이프의 특징은 나를 째려보거나 증오의 찬 눈빛으로 날 보지 않고 그냥 맑게 봐. 맑게 보다가 `술 좀 끊지?`라고 말한다"고 말하며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이 말을 하고 화가난 유호정은 친정으로 가버렸고, 이는 모두 이재룡이 술을 먹고 늦게 들어와서 생긴 다툼이었다고 알려졌다. 별거 3주만에 이재룡은 "무릎을 꿇고 빌어 집으로 모셔왔다. 그 이후 자주 무릎을 꿇는다"고 밝혔다.

이날 두 사람은 아픈 과거를 고백하기도 했다. 유호정은 "7년 동안 두 번이나 유산을 했는데, 당시 정말 힘들었던 거 같다. 그런 불안 속에 가진 아이들이라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호정 별거설 몰랐는데 슬픈 역사가.“, ”유호정 그래도 여자만나란 소리는 좀 심한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