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숙성등심&불고기 전문점 불고기브라더스가 해외 매장 오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9월 필리핀 마카티에 해외 1호점을 오픈한 이래, 4월 29일 해외 17번째 매장인 태국 엠콰이어몰점을 오픈하였다. 엠콰이어몰점은 태국의 불고기브라더스 1호점으로 수도인 방콕에 위치하고 있으며, 방콕 내에서도 백화점, 호텔, 고급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수쿰빗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불고기브라더스 태국 1호점 오픈식은 태국 주재 한국 대사를 비롯하여 태국의 유명 연예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매스컴의 취재 열기도 뜨거워 태국에서의 식 한류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태국도 한류 열풍이 거세게 일고 있고, 단순한 유행을 넘어 문화로 자리 잡았다. 한류에 대한 긍정적인 현지의 분위기도 불고기브라더스가 태국 시장에서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연내에 2호점 오픈 계획을 세우고 있다.
태국 파트너사는 현지에서 크리스피도넛, 시나본 등의 프랜차이즈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외식 전문 기업으로 불고기브라더스의 제품력에 시너지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은 요식업 프랜차이즈가 전체 프랜차이즈의 50%를 차지 할 정도로,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이 발달되어 있다.
불고기브라더스는 한국 음식의 정통성을 담은 메뉴로 한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국 식문화 전도사로서의 역할은 물론, 현지 입맛에 맞춰 태국인들이 좋아하는 맛을 담은 메뉴들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략을 세우고 있다. 태국에서는, 매콤한 맛의 불고기, 닭 불고기, 제육 볶음, 순두부, 부대찌개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불고기브라더스 해외팀 관계자는 “오픈 첫 날, 태국의 젊은이들과 중산층 이상의 고객 매장을 가득 메우는 모습을 보여, 한식의 힘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불고기를 비롯한 다양한 한식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해왔다.
불고기브라더스는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는 물론, 동남아 지역에 성공적으로 점포를 확장하고 있고, 또한 일본, 중국, 대만 등에도 빠르게 브랜드를 확산하는 등 2015년은 그 어느 해보다 불고기브라더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