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하반기 나노의학연구단 출범...단장엔 천진우 연세대 교수

올 하반기 나노물질로 질병을 치료하는 나노의학연구단(가칭)이 출범한다. 단장은 천진우 연세대 화학과 교수가 맡는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30일 연세대학교와 연구단 운영 및 지원을 위한 협약(MOU)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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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우 단장은 “물질과 생명을 매개하는 융합연구로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독창적인 나노물질을 설계하고 이를 활용해 정교하게 질병을 찾아낸 뒤 치료하겠다는 것이다.

천 단장은 자성 나노입자를 사람 몸에 집어넣어 암세포를 죽일 수 있는 치료법을 제시해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천 단장은 나노 개념을 이용해 세포 특성과 생명현상을 이해하고, 새로운 융합과학을 진보시켜 나갈 계획이다.

천 단장이 연구단 아래 나노물질합성 연구그룹, 나노이미징 그룹, 나노물질 안정성 연구를 포함한 의학부문 연구그룹을 함께 둘 계획이다. 또 세브란스 병원과도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천 단장은 연세대에서 학·석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는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샴페인에서 받았다. KAIST 조교수, 부교수를 거쳐 연세대 화학과에서 언더우드 특훈교수로 재직 중이다.

톰슨-로이터가 2002~2012년간 세계 1% 최다인용과학자에 선정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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