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 박지윤, “범인은 박지윤, 검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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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크라임씬2에서 패널들이 범인 색출에 성공했다 출처: 크라임씬 캡쳐

크라임씬 박지윤

지난 22일 크라임씬2에서 패널들이 범인 색출에 성공했다. `크라임씬2`는 재구성한 실제 범죄사건을 출연자들이 관련 인물이 되어, 범인을 밝혀내는 RPG(Role-Playing Game, 역할 수행 게임) 추리예능이다.

이 날 방송에서는 모든 멤버들이 모두 용의자 선상에 올랐다. 결국 모두 현장검증에 나섰고 여러 곳에서 단서들을 모았다. 1차 투표에서는 박지윤이 지목됐다. 박지윤은 피해자와 여고 동창이었고 박지윤의 남동생은 오현경에게 돈을 받아 박지윤에게 5천만원을 주고 나머지 돈으로 유학을 갔다. 이를 알아챈 장동민은 "박지윤이 동생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생각했다. 동생이 가담돼 있을 가능성도 있고"라며 박지윤을 지목했다. 최종 범인 지목 시간이 왔고 모두 각자의 추리에 따라 범인을 지목했다. 투표 결과 박지윤이 다섯 표를 받아 감옥에 들어갔다. 장동민의 두 표를 비롯해 하니, 장진, 홍진호가 모두 박미녀에게 투표했다. 알고 보니 범인은 박지윤이었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박지윤은 이란성 쌍둥이이자 트렌스젠더였다. 원래 그녀의 정체였던 박강남은 성정체성에 혼란을 느꼈다. 이후 그는 일인자 미용실에서 일하면서 여자가 되고 싶어 하다가 오현경과 불륜을 조작한 루 성전환 수술비와 박미녀의 유학을 해결하기 위해 돈을 받았다. 이후 성전환 수술을 받고 누나 신분으로 미인대회에 참가했다. 거기서 누나 동창 피해자를 만났고 피해자가 박미녀가 남자라는 걸 알았다. 결국 이를 안 박미녀가 피해자를 죽였다. 패널들은 결국 범인을 추리해 내는데에 성공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라임씬 2, 머리아픈데 자꾸 보게된다.” “저번 하니편이 더 재밌었던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