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국가자격증 취득, 체계적인 교육 중요해

크리스챤 쇼보 강서캠퍼스, 네일아트 국가자격증 필기시험 최고 합격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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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에 실시된 ‘네일아트 국가자격증’ 1회 필기시험이 높은 난도로 인한 30%대의 낮은 합격률로 인해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비교적 논란이 적었던 이유는 보건 분야의 출제로 준비과정에 따라 응시자가 체감한 난이도가 달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존 네일아트 민간자격증을 소지한 일부 학생들의 경우에는 필기시험 특강만으로도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전국 평균 30%대의 낮을 합격률을 보인 1회 필기시험에서 92%라는 전국 최고 합격률을 보인 크리스챤쇼보 강서캠퍼스의 임혜정 원장은 “미용분야 국가 자격증 시험의 경우 민간자격증보다 보건 분야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라며 보건 분야 과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임 원장은 “자격증 시험의 경우 시기에 따라 최근 이슈가 되는 사항과 민간자격증의 경우 협회의 성격에 따라 비중이 다르다. 헤어, 네일아트, 메이크업, 피부 미용 등의 같은 분야라도 취득을 목표로 하는 자격증에 따라 다른 준비방법이 필요하다”고 높은 합격률의 이유를 전했다.

최근 미용학원을 통한 자격증 준비가 많아지는 가운데 자격증 합격률이 미용학원의 실력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됐다. 국가 자격증의 경우 90% 이상의 합격률을 보이는 학원들에서부터 최저 20%대의 합격률을 보이는 학원까지 커리큘럼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국가 자격증보다 상대적으로 난도가 낮은 민간자격증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학원에서 90% 이상의 합격률을 보인다. 하지만 국가 자격증의 경우 제대로 된 준비과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합격을 보장하기 어려운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미용학원에서 교육을 진행할 경우 우선 교육의 목적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입시를 위한 것인지 취업이나 창업을 위한 교육인지에 대한 정확한 선택이 필요하다. 입시를 위한 교육의 경우 목표로 하는 대학을 선정한 뒤 해당 대학의 입시 요강에 맞는 커리큘럼을 준비하고 그에 맞는 자격증 취득이 필요하다.

반면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경우에는 헤어와 네일아트, 메이크업, 피부 미용 등의 주요 업종에 대한 선택이 필요하다. 그런 다음 왁싱이나 속눈썹 연장, 두피관리와 같은 부가적인 기술에 대한 교육을 병행하는 것을 현직 종사자들은 권한다.

크리스챤쇼보 강서캠퍼스의 임혜정 원장은 “처음에 어디서 어떻게 배우는가가 중요하다. 미용학원 마다 커리큘럼이 서로 달라 흥미를 위해 실기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 경우 교육효율이 떨어져 교육생이 자신감을 잃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론 후 실습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크리스챤쇼보는 강서, 부천, 수원, 신림, 창원, 신촌 등 21개 교육센터를 가진 대표적인 미용교육 브랜드다. 높은 자격증 합격률과 미용분야 명문대학교 입학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