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애인의 날,
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장애인의 날은 1972년부터 민간단체에서 개최해 오던 4월 20일 ‘재활의 날’을 이어온 것으로, 1981년부터 국가 기념일이 되었다. 이름은 ‘장애인의 날’로 변경되었고, 정부 주최로 기념행사를 해 왔다.
4월 20일은 또한 절기로 곡우와 가깝다. 이 것은 4월이 1년 중 모든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어서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부각시킬 수 있다는 데 의미를 둔 것으로, 20일은 다수의 기념일과 중복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알려져있다.
한편, 장애인의 날 선정 배경에는 1981년에 UN총회에서 ‘장애인의 완전한 참여와 평등’을 주제로 ‘세계 장애인의 해’를 선포한 것을 시작으로 세계 모든 국가에서 기념사업을 추진하도록 권장했다. 이에, 우리 나라에서도 ‘세계 장애인의 해’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981년 4월 20일 ‘제1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은 장애인 인권선언문 낭독, 장애인 복지유공자 포상, 장애인 극복상 시상, 장애인 수기 발표,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 날을 전후한 약 일주일간을 ‘장애인 주간’으로 정하고 여러 가지 행사를 벌인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
